LESSON 01 · OPENING
나도 모르게 엄마처럼 화를 낸다
상담 현장
대물림된 자책의 패턴
상담은 중학생 동규(가명)가 스스로를 벌하려는 마음과 실패에 대한 과도한 자책감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그는 침대를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극심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동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모든 것을 완벽히 해내지 못해 힘들어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자책과 분노의 방식을 학습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은혜(가명)도 늘 불안했다고 고백했고, 아들이 더 힘든 삶을 살게 될까 염려했습니다.
교리 해설
패턴을 인정하는 것은 회개의 시작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성은 개인이 저지르는 행위의 목록에 앞서 관계와 환경 속에서 형성되는 ‘휘어진 중심’입니다. 자책과 분노는 두려움·수치심·거짓 믿음이 세대를 거쳐 학습되고 되풀이되는 패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패턴을 인정하는 것은 회피가 아니라 정직한 회개의 출발점입니다.
통찰
부끄러움은 하나님의 감정이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 후 처음 느낀 것은 부끄러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숨은 그들을 먼저 찾아 부르시고 가죽옷으로 덮어 주셨습니다(창 3:9, 21).
결핍을 전제하는 수치와 부끄러움은 완전하신 하나님께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앞에서 긍휼과 연민으로 도와주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로 다가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