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3위격이십니다. 그러므로 임마누엘교회는 단지 하나님의 성령이라는 표현에 머물지 않고, 경외함으로 성령 하나님이라 부릅니다.
우리는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믿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단지 교리 속에 머물러 계신 분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의 삶 가운데 실제로 역사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시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사랑하게 하십니다. 또한 우리의 생각과 중심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사람으로 빚어 가십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하면 회개가 일어납니다. 굳어졌던 마음이 녹아내리고, 숨겨 두었던 죄가 하나님 앞에 드러나며, 잃어버렸던 첫사랑이 다시 회복됩니다. 또한 상처 입은 마음이 치유되고, 눌려 있던 영혼이 자유케 되며, 무너졌던 삶의 자리가 다시 일으켜 세워집니다. 성령의 역사는 사람을 정죄로 무너뜨리는 역사가 아니라 회복과 생명으로 다시 일으키는 역사입니다.
우리는 은사도 믿습니다. 은사는 단지 특별한 체험이나 개인의 표지가 아닙니다. 은사는 사단의 왕국을 무너뜨리고, 잃어버린 영혼을 하나님께로 되돌리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적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는 자랑하기 위한 표지가 아니라 섬기기 위한 선물이며, 능력은 과시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랑으로 공동체를 세우고 세상을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통로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언제나 사랑과 겸손, 그리고 공동체의 유익이라는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말씀과 성령의 균형을 소중히 여깁니다. 말씀 없는 열심은 쉽게 방향을 잃고, 성령 없는 지식은 생명력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뿌리가 되고, 성령은 우리의 생명이 됩니다. 이 두 축이 함께 흐를 때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세워지고, 건강한 교회가 세워집니다.
우리가 말하는 성령 충만은 단지 감정의 한순간이 아닙니다. 삶 전체가 하나님께 붙들리고, 생각과 마음과 걸음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상태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임마누엘교회는 성령의 임재 가운데 회복되고, 성령의 능력 가운데 헌신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세상으로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성령을 따라 살아가며, 성령 안에서 새로워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기를 원합니다.